역경의 열매

꿈과 비전은 비상의 날개

eorks 2015. 10. 6. 09:34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의 1인 3역
역  경  의   열  매
꿈과 비전은 비상의 날개
꿈과 비전(Dream & Vision). 이것은 인생의 양 날개와 같다. 나는 두 날개를 활짝 펴고 푸른 하늘로 힘차게 비상(飛翔)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을 통해 이루신다. 나는 평생 좋은 사람들과 사귐을 가졌다. 그것이 최고의 축복이 었다. 그리고 시간과 열정을 허황된 일에 허비하지 않았 다. 그 이유는 바로 신앙의 힘이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뭔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가치하고 소모적인 일에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었다. 나는 젊은 시절에 인생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 놓고 그것을 향해 달려왔다. 따라서 다른 곳을 기웃거릴 여유가 없었다. 특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게 된 것은 여간 큰 축복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이 신앙의 힘이다. `꿈과 비전(Dream & Vision)` 이것은 내 인생에 있어 비행기의 양 날개와 같다. 나는 두 날개를 활짝 펴고 푸른 하늘로 힘차게 비상(飛翔)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꿈을 가진 백성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주 신다. 인생의 성패는 그 기회를 단단히 붙잡는 것과 그렇 지 못한 것에서 확연하게 갈린다. 미국으로 유학가기 전, 강릉의 한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 한 적이 있었다. 레쉬 선교사가 나를 초청한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의 선교활동에 약간 지쳐 있었고, 한국 사람들의 심성에 대해서도 많이 실망한 산태였다. "장 몸ㄱ사, 이곳 사람들은 좀 게을러요. 도무지 맘에 들지 않아요. 이들의 정신 상태를 좀 개조시켜 주세요. 장 목사 에게 기대하는 바가 정말 큽니다." 교회에 가보니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교회로 향하는 길 은 질퍽거리고 지저분했다. 예배당의 벽지는 갈기갈기 찢 겨져 흉물스러웠다. 도대체 예배당인지 헛간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레쉬 선교사의 답답한 심정이 이해가 됐다. 나는 집회를 갖기 전에 청년 몇 사람을 불러 모았다. "예배드리는 공간을 이렇게 방치하는 게 말이 됩니까. 이 지저분한 길과 펄럭거리는 벽지를 보십시오. 이런 상태로 는 도저히 집회를 인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마음의 자세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선 나와 함께 청소부터 합시다. 청년들과 함께 길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모래를 퍼 와 새 로 길을 단장했다. 밝은 색 벽지를 사다가 예배당 벽면도 깔끔하게 도배했다. 하루 만에 새로운 예배당이 만들어졌다. 레쉬 선교사는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 목사, 당신은 보통 한국 사람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당신과 같은 사람을 원해요. 미국에 유학을 다녀오면 무엇 을 할 계획인가요?" 나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꿈과 비전을 고백했다. "나는 대학을 세울 것입니다. 고급 기술과 신앙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싶어요. 그것이 나의 꿈이요 비전입니 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고백이었다. 제 앞가림도 제대로 하 지 못하는 형편에 대학을 세우겠다니…, 가진 것이라곤 `신앙`과 `근면`뿐이었다. 레쉬 선교사는 내 비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남의 이야 기를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때로는 좀 무모하게 보이 는 먼 미래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어 주는 사람…. 레쉬 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나의 꿈을 진심으로 반겼다. "이곳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나도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미국에 다녀오면 나를 꼭 부산으로 불러주세요. 나 역시 학교 운영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어요. 나를 돕겠다니 정말 고 맙습니다." 우린 그렇게 만나고 헤어졌다. 사실 소년가장이나 다름없는 내가 일본과 미국에 유학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원대한 꿈과 비전을 품은 소년에게 하나님은 휼융한 선교사를 보내 주 었다. 하나님은 항상 사람을 통해 일을 이루신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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