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니제르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346)

eorks 2020. 5. 16. 00:14

세계무형유산 /니제르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Practices and expressions of joking relationships in Niger]
요약 : ‘농담관계(Joking relationships)’란 민족 언어학적 공동체, 그룹, 개인 사이에서 동지애, 연대감, 유쾌함을 도모하고자 연행하는 사회적인 관습을 뜻한다. 농담관계는 한 집안을 구성하는 두 집단에 각각 속하면서, 상징적으로 남편과 아내로 여겨지고, 교차사촌 (외종, 또는 고종 사촌)인 그룹을 대표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는 유쾌한 농담 · 놀림 · 모욕의 형태를 띤다. 농담관계는 특정 집단 사이의 갈등이나 전쟁을 금지하도록 조상들이 맺은 약속에 기반을 둔 경우가 많으며, 그 구성원은 서로를 사랑하여야 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관계임을 의미한다. 그 구성원들은 상대에게 진실을 말하고, 서로를 놀리고, 각자의 재산을 한데 모아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은 다툼이 평화롭게 해결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전제 하에 행한다.

농담관계는 공공장소, 옥외, 사무실, 지상, 물을 길어오는 곳, 가정 내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결혼식이나 세례식, 의식 행사나 장례식, 상업적 거래, 문화 · 여흥 행사 등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도 연행되고 있다. 특히, 음력 기준으로 새해의 처음 한 달 동안은 여러 관련 의식과 함께 특별히 농담관계를 위하여 할애한다. 한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비공식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농담관계는 화해와 평화 증진을 위한 하나의 장치로서, 가족과 부족, 공동체의 결속과 안정을 돕는다. 더불어, 연령과 위계질서를 대신하여 사회적 평등을 구현하며 세대 간 대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국가 : 니제르(Niger)
    등재연도 : 2014년
    지역정보 :
    농담관계의 표현은 니제르 전역에서 연행되고 있다. 이 무형유산은 니제르의 총 8개 주에서 모두 연행된다. 아가데즈(Agadez, 압진(Abzin) · 카와르(Kawar)), 디파(Diffa, 카넴(Kanem) · 보르누(Bornou)), 도소(Dosso, 아레와(Arewa) · 자르마타레(Zarmatarey) · 덴디(Dendi)), 마라디(Maradi, 고비르(Gobir) · 카치나(Katchina)), 니아메(Niamey, 도시 공동체), 타우아(Tahoua, 아데르(Ader) · 코니(Konni)), 틸라베리(Tillabéry, 쿠르페(Kourfey) · 자르마간다(Zarmaganda) · 안주루(Anzourou) · 송가이(Songhay)) 및 잔데르(Zinder, 다마가람(Damagaram) · 다우라(Dawra) · 다메르구(Damergou)).

    이 풍습은 나이지리아 · 부르키나파소 · 세네갈 · 말리 · 기니 · 차드 · 카메룬을 비롯하여 사하라 사막의 이남에 있는 많은 나라들에도 널리 확산되어 있다.
    본문 :
    ‘농담관계’란 사회적 관계를 규율하는 표현이나 놀이를 통하여 민족언어학적 공동체, 그룹, 개인 사이에서 동지애, 연대감, 유쾌함을 도모하고자 연행되는 사회적 관습을 말한다.

    두 집안에 각각 속하며, 고종이나 이종사촌뻘인 양쪽 계보의 대표자를 대립시키는 놀이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척관계라는 것은, 그들의 조상이 두 공동체(집안)가 전쟁을 벌이지 않기로 협약했음을 암시한다. 즉, 구성원들은 서로를 사랑하여야 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아까지 않아야 하는 관계임을 내포한다. 그 구성원들은 상대에게 진실을 말하고, 서로 농담하고, 각자의 재산을 한데 모아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은 그들이 공동 운명체이므로 여하한의 다툼도 평화롭게 해결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전제 하에서 이루어진다.

    연행자들은 사용하는 언어, 부족별 흉터, 식습관 등 몇 가지 표식을 기준으로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 농담관계는 공공장소, 옥외, 사무실, 지상, 물을 길어오는 곳, 가정 내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농담관계는 가정의 안팎에서 화해와 평화를 담보하며 가족, 부족 집단, 공동체의 결속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하나의 도구이다. 또한, 연령과 위계질서를 대신하여 사회적 평등을 구현하며 세대 간 대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능보유자 / 기능보유자 :
    농담관계의 담지자는 여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다음을 포함한다.

    - 공동체별로 전통적인 지도자, 선출된 대표, 이 문화전통의 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수호자들
    - 문화적 가치의 교육과 전승을 위하여 기여하는 각 부족별로 선출된 지도자들
    -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있는 종교 지도자들
    -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에 힘쓰고 있는 연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사람들

    여론 주도자들과 담지자들의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그리고 그들의 관리 하에 있는 연행자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함에 따라 농담관계의 연행과 젊은 세대로의 전승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담관계를 연행하는 사람들은 이 무형유산의 연행에 참여하는 다양한 민족언어학적 그룹과 하위그룹의 구성원들이다.

    전승 정보 :
    농담관계에 관한 지식 및 노하우는 연행자들이 이것을 연행할 때마다 일상적으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한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전승되고 있다.

    - 니제르는 다른 무엇보다도 연구 결과를 발표할, 그리고 이 유산에 의해 가속화된 심오한 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공식 · 비공식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대학연구팀과 여러 사람들을 통하여 농담관계에 관한 기원과 바탕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해마다 이슬람력 첫째 달인 ‘무하람(Almouharam)’기간 동안은 농담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할애되어 있다. 이 한 달 동안, 특히 10일부터 말일까지 연행자들은 방문, 건강 및 위생과 관련된 행동, 특정 인물에게 상징적인 선물 선사하기, 농담 등의 방법을 통해서 이 풍습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고 있다.

    - 2008년부터 국가가 지정한 농담관계의 달이 지켜지고 있다.

    - 회의와 토론회, 문화적 활동(시합, 스케치, 노래 부르기), 인식 확대용 카라반 등을 통하여 개최되는 국가 또는 지역 수준의 대규모 축제.

    - 농담관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광고, 토론회 등을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미디어 방송(라디오 방송국, TV 채널, 신문, 인터넷).

    - 농담관계의 문화적 관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확대를 돕기 위하여 발간되는 농담관계 연행에 관한 책과 연구물.

    무형유산의 의미 :
    정의상 이미 사회적인 관습의 하나임을 의미하는 농담관계는 관용과 연대성, 동료애, 자유, 그리고 비폭력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농담관계는 이 풍습을 연행하는 공동체나 개인 모두에게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회적 긴장 조절 장치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초반에 농담관계를 연구한 바 있는 최초의 인류학자는 농담관계에 내포된 ‘압박감의 자연적 발산’이라는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였다. 그는 농담관계라는 풍습이 명백하게 오래된 관념인 ‘도덕적 화평’에 기여하였다.

    농담관계의 풍습을 연행하고 있는 공동체에 속한 저명한 담지자의 (여럿이 동의하고 있는) 의견에 따르면, 농담관계는 이들 공동체에 의하여 의도적으로 제도화되었다고 한다. 그 목적은 한 개인이 저마다 자신이 속한 집단만을 선호하여 차별적인 행동을 일삼은 결과, 서로 다른 공동체 출신인 부부들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줄이거나 아예 없애서 공존의 공간을 평화롭게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늘날 다수의 연구자들이 수행한 연구를 통하여 농담관계가 지닌 평화의 기능이 공동체간 공존 공간에 적용되고 있음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니제르의 언어민족학적 · 사회직업적 공동체의 입장에서 농담관계는 평화와 연대, 안녕을 확보하기 위해 기능하는 문화적 관습으로 남아 있다. 더불어 본질적인 기능은 동일 환경 내에서의 공존하는 경우 나타나기 쉬운 사회적 차별에 대항하여 투쟁하도록 연행자들을 가르치는 데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니제르의 ‘농담관계’ 풍습 및 표현 [Practices and expressions of joking relationships in Niger]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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