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백 락 자(伯樂子)

eorks 2010. 2. 3. 00:03
故 事 成 語


백 락 자(伯樂子)


伯:
맏 백. 樂:풍류 락, 子:아들 자,

백락의 아들이란 말로, 어리석은 자의 비유하는 말.



    주(周)나라 때 백락(伯樂)이라는 사람은 말(馬)의 감정을 잘 하였다.

    어느 날 백락이 아들을 앞에 앉혀 놓고 말을 감정하는 법에 대해 말 하기
    시작했다.

    "불쑥 나온 이마에 툭 튀어 나온 눈, 누룩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말발 굽이
    어야 한다.."


    백락의 아들은 말을 보는 법을 배운 후 그 방법을 손에 적어 가지고 명마
    를 찾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백락의 아들은 커다란 두꺼비를 잡아 들고 와서 아버지
    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명마 한 마리를 구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명마의 관상과 같 습
    니다. 불쑥 나온 이마에 툭 튀어 나온 눈, 그런데 말발굽만은 누룩 쌓아놓
    은 것 같지 않습니다."

    백락은 두꺼비를 명마라며 가져온 아들을 보자 어이가 없어 할말을 잃었
    다.

    동시에 그 어리석음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르는 것을 간신히 참으
    며 말했다.

    "이 말이 잘 뛰겠다만 수레는 끌지 못하겠구나."




[출 전]<낭야대취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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