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讐 )

eorks 2010. 2. 11. 00:29
故 事 成 語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讐 )


不:
아닐불.俱:함께구,戴:일대,天:하늘천,之:갈지,讐:원수수,

          함께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란 뜻으로,
          반드시 죽여야 할 원수를 일컫는 말.

      《예기(禮記)》<곡례편(曲禮篇)〉에는 '불구대천지수'에 대해 다 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父之讐 弗與共戴天(부지수불여공대천)
     아버지의 원수와는 함께 하늘을 이고 살 수 없고

     兄弟之讐 不反兵 (형제지수불반병)
     형제의 원수를 보고 무기를 가지러 가면 늦으며

     交遊之讐 不同國 (교유지수부동국)
     친구의 원수와는 나라를 같이해서는 안된다.

     즉, 아버지의 원수와는 함께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으므로 반드시 죽여야
     한다.

     형제의 원수를 만났을 때 집으로 무기를 가지러 갔 다가 놓쳐서는 안되므로
     항상 무기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그 자리에서 죽여야 한다.

     친구의 원수와는 한 나라에서 같이 살 수 없으므로 나라 밖으로 쫓아내던가
     아니면 역시 죽여야 한다.

     오늘날 이 말은 아버지의 원수에 한하지 않고 '더불어 살 수 없을 정도로 미
     운 놈'
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또 이 말은《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맹자의 말
     과 비교가 되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 이제야 남의 아비를 죽이는 것이 중한 줄을 알겠노라. 남의 아비 를 죽
     이면 남이 또한 그 아비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이 또한 그 형을 죽일
     것이다. 그러면 스스로 제 아비나 형을 죽이지는 않겠 지만 결과는 마찬가
     지이니
라."


     [동의어](不共戴天之讐)

     [출 전]《禮記》<曲禮篇>《孟子》<盡心篇>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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