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김현룡지음] 제6부 그들의 행동, 정말 어리석었다.[제6ㅡ5화]알아서 잘하는 여종 남편 한 양반 집에 부부 종이 있었는데, 아내인 여종은 매우 곱고 예뻤으며 또한 영리했다. 그러나 그 여종의 남편은 우둔하고 미 련해 주책이 없었다.이 집 주인이 그 여종 남편 몰래 여종과 정을 통하고 있었는 데, 여종 역시 매우 종아하며 적극적으로 응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기회만 있으면 밤낮 가리지 않고 후미진 곳에서 만나 함 께 즐거움을 나누었다.하루는 낮에 주인이 여종을 데리고 후원 나무숲 사이에 가서 옷을 벗기고 눕힌 다음, 그 위에 엎드려 즐기고 있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열정이 한창 무르녹고 있을 때, 저쪽에서 여종의 남편 이 일을 마치고 이리로 오고 있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