傍:곁 의지할 방. 若:갈을 약. 無:없을 무. 人:사람 인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여긴다는 뜻으로, 주위의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마구 행동함을 이르는 말. 전국 시대도 거의 막을 내릴 무렵, 즉 진왕(秦王) 정(政:훗날의 시황제)이 천하를 통일하기 직전의 일이다. 당시 포학 무도한 진왕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자객 중에 형가(荊軻)라는 사 람이 있었다. 그는 위(衛)나라 출신으로 독서와 검도를 좋아했다. 위나라 원군 (元君)이 써주지 않자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가 연(燕)나라에 서 축 (筑:거문고와 비슷한 악기)의 명수인 고점리(高漸離)를 만났다. 이 고점리는 비파의 명수였다. 술을 좋아하는 형가와 고점리는 곧 의기투 합(意氣投合)하여 매일 저자에서 술을 마셨다. 취기가 돌면 고점리는 축을 연주하고 형가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가 감회가 복받치면 함께 엉엉 울었다. 마치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傍若無人]'……. 그 후 형가는 연나라 태자 단(丹)의 부탁으로 진(秦)의 시황제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죽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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