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거안제미(擧案齊眉) 擧 : 들 거 案 : 소반 안 齊 : 가지런할 제 眉 : 눈썹 미 밥상을 눈썹까지 들어 올린다. 아내가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공경함. 거안제미(擧案齊眉)의 고사는 부부애를 나타낸다. 사마천의 《史記》에 이런 내용이 있다. 계구사(季臼使)가 기(冀)라는 곳을 지나 다가 들에서 김을 매고 있는 기결(冀缺)의 아내가 점심을 내온 것을 보았다. 둘 사이가 어찌나 친근하 면서도 조심하는지 돌아와서 문공에게 이렇게 말했 다. "경(敬)이란 덕(德)이 모인 것인데, 덕은 백성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대왕께선 그를 채용하십시오." 후한(後漢) 시대 양홍(梁鴻)이라는 사람의 처 맹광(孟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