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도 외 시(度外視)

eorks 2009. 12. 30. 09:07
故 事 成 語

도외시(度外視)

度:법도 도. 外:바깥 외. 視:볼 시

    ① 가욋것으로 봄. 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함.
    ② 문제 삼지 않음. 불문에 붙임.


    후한의 시조 광무제(光武帝)때의 일이다.
    광무제 유수(劉秀)는 한 (漢:前漢)나라를 빼앗아 신(新)나라를 세운 왕
    망(王莽)을 멸하고 유현(劉玄)을 세워 황제로 삼고 한나라를 재흥했
    다.
    대사마(大司馬)가 된 유수는 그 후 동마(銅馬) 적미(赤眉) 등의 반 란
    군을 무찌르고 부하들에게 추대되어 제위에 올랐으나 천하 통일 에의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이윽고 제(齊) 땅과 강회(江淮) 땅 이 평정되자 중원(中原)은 거의 광
    무제의 세력권으로 들어왔다.
    그 러나 벽지인 진(秦) 땅에 웅거하는 외효( )와 역시 산간오지인 촉
    (蜀) 땅의 성도(成都)에 거점을 둔 공손술(公孫述)만은 항복해 오지 않
    았다. 중신들은 계속 이 두 반군의 토벌을 진언했다.
    그러나 광무제는 이렇게 말하며 듣지 않았다.

    "이미 중원은 평정(平定)되었으니 이제 그들은 '문제시할 것 없소 [度
    外視]."

    광무제는 그간 함께 많은 고생을 한 병사들을 하루 속히 고향으로 돌
    려보내어 쉬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반의어] 문제시(問題視) [출 전]《後漢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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