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아내여! (실화)♤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로 부터 탈출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 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무릎이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 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언제 들어 올 거야?" "나가봐야 알지."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 모아 술을 마 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서 몇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