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약롱중물(藥籠中物) 藥:약 약, 籠:대그릇 롱, 中:가운데 중, 物:만물 물약농 속의 약품이란 뜻으로,항상 곁에 없어서는 안 될 긴요한 인물(심복)을 이르는 말. 당나라 3대 황제인 고종(高宗:628∼683)의 황후였던 즉천 무후(則天武 后)때의 이야기이다. 14세 때 2대 황제인 태종(太宗)의 후궁이 된 그녀(무후)는 26세 때 태종 이 죽자 여 승이 되었으나 재색(才色)을 탐낸 고종의 명예 따라 환속 (還 俗), 그의 후궁으로 있다가 고종 6년(655)에 황후가 되 었다. 그 후 고종이 중풍에 걸리자 무후는 스스로 천후(天后)라 일컫고 수많은 명신(名臣)을 죽이거나 귀양 보내고 전 황 후의 소생인 태자를 폐하는 등 포악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