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521

맥수지탄(麥秀之歎)

故 事 成 語맥수지탄(麥秀之歎)麥:보리 맥. 秀:빼어날 수, 之:갈 지, 歎:탄식할 탄 보리 이삭이 무성함을 탄식한다는 뜻. 곧 고국이 멸망한 탄식.    중국 고대 3왕조의 하나인 은(殷)나라 주왕이 음락에 빠져 폭정을 일    삼자 이를 지성으로 간한 신하 중 삼인(三仁)으 로 불리던 세 왕족이    있었다.     미자(微子), 기자(箕子), 비간(比干)이 그들이다.     미자는 주왕의 형으로서 누차 간했으나 듣지 않자 국외로 망명했다.    기자도 망명했다.     그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거짓미치광이 가 되고 또 노예로까지 전락    하기도 했다.     그러나 왕자 비간 은 끝까지 간하다가 결국 가슴을 찢기는 극형을 당    하고 말 았다.     이윽고 주왕은 삼공(三公:왕을 보좌하던 세 ..

고사성어 2010.01.20

망진막급(望塵莫及)

故 事 成 語망진막급(望塵莫及)望:바랄 망. 塵:티끌 진, 莫:없을 막, 及:미칠 급 먼지를 바라보고 미치지 못한다는 말로,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을 뜻함.    남북조시대 때 송나라의 복양에 오경지라는 사람이 살고 있 었다.     그는 학문이 깊고 덕망이 높은 사람이었다.     양주의 태수 로 부임된 왕의공은 그에게 자신의 일을 보좌 해 줄 것을 요청 했    다.     이때 오경지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는 것이 내심 기뻤 으므로 서슴없이 그    렇게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훗날 왕의공이 업무상의 과실로 인해 처형을 당하는 일 이 발생하였    다. 이때 오경지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자신에게는 다른 사람을 보좌할 만한 능력이 없다며 관직을 버 리려고    하였다.   ..

고사성어 2010.01.19

망자재배(芒刺在背)

故 事 成 語망자재배(芒刺在背)芒:가시 망. 刺:찌를 자, 在:있을 재, 背:등 배 가시를 등에 진다는 말로, 등뒤에 자기가 꺼리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지 않음.   한나라 선제가 보위에 올랐을 때의 일이다.                                                 선제가 고조의 묘를 알현하기 위해 출발할 때, 그의 호위를 담당 한 자는대장군 곽광이었다.                                                                                  곽광은 일찍이 무제의 유조를 받들 어 대사마대장군으로서 소제를 도왔    으며, 그 다음 창읍왕이 음란 한 행실을 계속하자 그를 폐위시켜 중기의      정치 실력..

고사성어 2010.01.19

망운지정(望雲之情)

故 事 成 語망운지정(望雲之情)望:바랄 망. 雲:구름 운, 之:갈 지, 情:뜻 정 자식이 객지에서 부모를 그리는 정.    당(唐)나라에 적인걸(狄仁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병주(幷州)의 법조참군(法曹參軍)으로 임명되어 부임했다.     그때 부모는 하양(河陽)의 별장에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타이항 산(太行山)에 올라갔다.     정상에 올라 뒤돌 아보니 한 조각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었다.     그것을 본 그는 옆 에 있는 사람을 돌아다보며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저 구름 아래에 살고 계시겠지."     그는 흰 구름을 우러러보면서 부모님 생각에 잠시 비탄에 빠졌다.     이윽고 그 구름이 걷히자 그도 그곳을 떠났다.     [출 전]《唐書》 ......^^백두대..

고사성어 2010.01.18

망양보뢰(亡羊補牢)

故 事 成 語망양보뢰(亡羊補牢)亡:망할 망. 羊:양 양, 補:도울 보, 牢:우리 뢰 양 잃고 우리를 고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戰國時代 楚(초)나라에 莊辛(장신)이라는 충신이 있었다.     하루는 國王의 측근들이 나라를 그르치는 것을 보다 못해 장차 나라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楚 襄王(양왕)에게 간했다가 도 리어 욕설만 잔뜩    듣고 말았다.     『이 놈의 늙은이가 돌았나 보군! 고의로 험악한 말을 하여 민심을 혼란    스럽게 하다니….』     『王께서 계속 그 者들을 총 애하신다면 아마도 그런 위기는 반드시 닥쳐    오고야 말 것입 니다. 저는 趙(조)나라로 몸을 숨기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십 시오.』     莊辛의 말은 적중했다. 과연 그가 楚를 떠난지 5개 월도..

고사성어 2010.01.17

망양지탄(望洋之歎)

故 事 成 語망양지탄(望洋之歎)望:바랄 망. 洋:큰바다 양, 之:갈 지, 歎:탄식할 탄 넓은 바다를 보고 감탄한다는 뜻.                                                    곧 ① 남의 원대함에 감탄하고, 나의 미흡함을 부끄러워함의 비유.② 제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                                        먼 옛날 황하 중류의 맹진(孟津:하남성 내)에 하백(河伯)이라는 하신(河    神)이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금빛 찬란히 빛나는 강물을 보고 감탄하여 말했다.     "이런 큰 강은 달리 또 없을 거야."      "그렇지 않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늙은 자라였다.     "그럼, 황하보다 더 큰 물이..

고사성어 2010.01.17

망매해갈(望梅解渴)

故 事 成 語망매해갈(望梅解渴)望:바랄 망. 梅:매화나무 매, 解:풀 해, 渴:목마를 갈 매실(梅實)은 시기 때문에 매실을 머리에 떠올리기만 해도입안에 침이 괴어 갈증이 풀린다는 말.    위(魏)나라의 조조(曹操) 군대가 행군을 하고 있었다.     때는 한여름이어서 무더운 날씨에 장병들은 몹시 지쳐 있었다.     게가다 갈증으로 목이 타는데 마실 물은 떨어진지 오래다.     그래도 참고 얼마를 더 행군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할 만큼 全軍이 지치고 목말라 했다.     일대의 지리에 밝은 부하에게 물어봐도 샘은 한참 더 가야 있다고 했다.     조조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조조가 누군인가. 지모 (智謀)에 뛰어난 난세(亂世)의 간웅(奸..

고사성어 2010.01.17

망국지음(亡國之音)

故 事 成 語망국지음(亡國之音)亡:망할 망. 國:나라 국, 之:갈 지, 音:소리 음 나라를 망치는 음악이란 뜻.                                                                곧 ① 음란하고 사치한 음악.                                                               ② 망한 나라의 음악.                                                                   ③ 애조(哀調)를 띤 음악.                                                                 ① 춘추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위(衛)나라 영공..

고사성어 2010.01.17

만전지책(萬全之策)

故 事 成 語만전지책(萬全之策)萬:일만 만. 全:온전할 전, 지:어조사 지, 策:채찍 책 아주 안전하거나 완전한 계책. 조금의 허술함도 없는 완전한 대책    후한 말기 魏(위)나라 曹操(조조)의 군대와 북방 최대의 軍閥(군벌) 袁紹    (원소)의 군대가 官渡(관도)라는 곳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이 때 원소의 군대는 10여만명이나 되는 데 반해 조조의 군대는 3만 여    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수적으로는 조조의 군대가 열세에 있 었지만 白馬(백마)의 싸움    에서 원소의 명장인 顔良(안량)과 文丑(문 추)를 격파하여 죽게 하는 등    원소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었다.     그렇지만 병력의 수적인 면에서 워낙 뒤떨어졌기 때문에 조조는 한 때    도읍인 許昌(허창)으로 후퇴..

고사성어 2010.01.16

만 석 꾼(萬石君)

故 事 成 語만 석 꾼(萬石君)萬:일만 만. 石:돌 석, 君:임금 군, 벼 만 섬을 거두어 들일 만한 논밭을 가진 부자    만석꾼(萬石君)의 이름은 석분(石奮)이며 그의 부친은 조나라에 살다가 진    (秦)나라가 천하 통일을 했을 때 하내(河內) 땅의 온(溫) 지방으로 이사하였    었다.     부친을 따라 하내 땅에 살고 있던 석분은 유방(劉邦)이 항우(項羽)를 공격하    기 위해 하내 땅을 지나게 되었 을 때 당시 15세로 우연한 기회에 유방의 밑    에 들어가 시중을 들게 되었다.     유방(高祖)은 석분의 공경심과 신중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 다.      고조는 그 누이를 미인(첩의 한 계급)으로서 후궁에 데려왔고 석분을 시종    (侍從)의 직에 앉혔다.     문제(文帝) 때에는 대..

고사성어 201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