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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다

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고...                       사랑은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목마르던 시간들                       당신의 향내가 느껴질 때면                       그리움에 아파했던 시간들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그대 사랑할 수 있어 행복했고                       눈시울 적시며 그리워하는                       순간마저도 행복했습니다.         ..

좋은글 2024.09.20

초록방패버섯

초록방패버섯초록방패버섯 Albatrellus caeruleoporus   갓은 지름 2~8㎝로 부정원형~반구형이며, 서로 유착하여 지름 3~20㎝ 이상, 높이 15㎝의 불규칙한 형태가 된다. 갓 표면은 녹색~청록색이고 후에 청색~회갈색으로 되며, 평활하다. 조직은 두껍고 육질이며 담홍색~등황색이다. 자실층은 청록색~담청색 후 담홍색이 되고, 관공은 길이 0.1~0.2㎝이며, 관공구는 작고 원형이다. 대는 길이 3~5㎝이고 부정원주형이고, 편심성~측심성이며, 갓과 같은 색이다. 포자는 지름 4~5㎛로 구형이며, 표면은 평활하다. 가을에 송림 내 땅 위에 군생한다. 한국. 일본. 북미 등에 분포한다.식용버섯이다. 독특한 쓴 맛과 풍미가 있다. ㅇ 분류담자균문 무당버섯목 방패버섯과 방패버섯속ㅇ 발생가을에 소나..

산야초의 효능 2024.09.20

20. 其於林下鳥聲何=기어임하조성하(숲 속의 새소리야 무슨 수로 그릴꼬)

20. 其於林下鳥聲何(기어임하조성하)(숲 속의 새소리야 무슨 수로 그릴꼬)        정처 없이 발길을 옮겼다고는 하지만 북으로 북으로 걸음을 거듭한 김삿갓         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금강산에 도착하였다.         산수를 좋아했던 옛 선비들이 그토록 황홀해하면서 찬탄해 마지않았던 바로         그 금강산이다.         산길을 걸어가노라니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산과 산, 물과 물, 소나무와 바         위뿐이건만 어디를 보아도 절경이 아닌 곳이 없어서 그의 머릿속에서는 저        절로 시 한 수가 그려지고 있었다.              소나무와 소나무, 잣나무와 잣나무, 바위와 바위를 돌고 도니              물과 물, 산과 산이 한데 어우러져 가는 곳마..

김삿갓 이야기 2024.09.19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         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이죠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될 거예요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 옆에 둘 수 있고         상대방 마음 옆에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

좋은글 2024.09.19

흰굴뚝버섯(굽더더기 버섯)

흰굴뚝버섯(굽더더기 버섯)흰굴뚝버섯     ○ 학      명 : Boletopsis leucomelas    ○ 분      류 : 민주름버섯목 굴뚝버섯과    ○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 자 생  지 : 침엽수림이나 소나무가 섞여 있는 잡관목 숲속의 땅    ○ 크      기 : 버섯갓 지름 5~20㎝, 버섯대 길이 2~10㎝○ 형 태갓은 지름 5∼20㎝로 초기에 반구형 또는 난형으로 회백색이나 후에 편평형으로 적자색 또는 흑색으로 되며 표면에는 미세한 털이 덮여 있다. 살은 백색의 육질로 상처를 입으면 적자색으로 변하고 쓴 맛이난다. 뒷면에는관이무수히있으며,백색에서회색으로변한다○ 흰굴뚝 버섯의 다른 이름지방에 따라 굽두더기, 굽더덕, 꿀돼지버섯. 흰굴뚝버섯이라고 부르며..

산야초의 효능 2024.09.19

19. 妻妾同房(처첩동방)

19. 妻妾同房(처첩동방)        이번에는 김삿갓이 운이 좋아서 과객접대를 잘하는 부잣집 사랑에서 하루         를 묵었다.         그런데 주인은 보이지 않고 객들만 둘러앉아서 질펀한 잡담들을 늘어놓고         있었다.         이야기인즉 주인영감은 복이 많아서 그 나이에 젊은 처첩을 거느리는데         치마폭을 떠나지 못해 항상 사랑보다는 안방을 좋아할 뿐 아니라         괴팍한 성미라서 그런지 고대광실 그 많은 방들을 다 놔두고 큰 마누라와         작은 마누라를 한 방에 데리고 산단다.         묵묵히 이야기를 들으며 술잔을 기울이던 김삿갓은 하마터면 폭소를 터뜨         릴 번했다.         불현듯 두 마누라를 좌우에 누여 놓고 자는 광..

김삿갓 이야기 2024.09.18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나갈까          맘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

좋은글 2024.09.18

젖버섯아재비

젖버섯아재비젖버섯아재비한글명 : 젖버섯아재비 학   명 : Lactarius hatsudake 종   명 : hatsudake 속   명 : 젖버섯속 (Lactarius) 과   명 : 무당버섯과 (RUSSULACEAE) 분포지역 :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두륜산 방태산 변산반도국립               공원  이용별 : 식용. 서식지별 : 가을. 소나무, 곰솔나무 등의 숲속의 땅. 군락 형태별 : 군생참고문헌 : 원색한국버섯도감 한국동식물도감 제28권 고등균류편(버섯류) 원색               도감 한국의 버섯 한국산버섯도감 한라산의 야생버섯 내용 :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가운데가 오목하며 깔때기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습기가 잇을 때 끈적기가 조금 있고 연한 홍갈색 또는 연한 황적..

산야초의 효능 2024.09.18

비밀번호(秘密番號)가 같은 집의 행복(幸福)

秘密番號가 같은 집의 幸福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

가져온 글 2024.09.17

18. 惰 婦(타부)=게으른 여자

18. 惰 婦(타부)=게으른 여자        김삿갓이 어느 날 두메산골 오두막집에서 또 하루를 묵었다.        그런데 그 집 주인은 선량하기 그지없었으나 젊은 아낙은 잠깐 보아도 게         으르고 방자하여 주부다운 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아이에게 젖을 물린 채 낮잠을 자고 있는 여인은 빨래를 언제 해 입었는지         옷에서는 땟국이 흐르고 윗목에 놓인 베틀에는 먼지가 뽀얗다.         남편의 성화에 마지못해 부엌에 들어간 아낙은 그릇 깨는 소리만 요란하게         내더니         통옥수수 밥에 짠지 몇 쪽을 들이밀고는 건너 마을 굿 구경을 가서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돌아올 줄 모른다.         어쩔 수 없이 조반은 주인이 직..

김삿갓 이야기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