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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변나팔버섯(후지나팔버섯)

녹변나팔버섯(후지나팔버섯)녹변 나팔버섯 [식용버섯]☆ 분      류 :   버섯목  꾀꼬리버섯과  버섯속☆ 밝생시기 :  가을☆ 벌생장소 :  침엽수림 내 또는혼합림 내 지상에 단생 또는 군생하는                    외생균근균☆ 용      도 : 식용버섯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므로 나팔버섯과 같은 방법으로                   요리해 먹어야 한다♣ 녹변 나팔버섯의 생김새☆ 자실체의 길이는 55-123mm이고 갓의 직경은 43-98mm로 어럴 때는 정단   부위가 다소 넓은원통형-뿔나팔모양이나 성숙하면 대기부까지 속이 관통되어 깔때   기형 또는 나팔모양으로 되며 갓끝은..

산야초의 효능 2024.09.26

♤아~~! 나의 아내여! (실화)♤

♤아~~! 나의 아내여! (실화)♤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로    부터 탈출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    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무릎이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 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언제 들어 올 거야?"     "나가봐야 알지."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 모아 술을 마    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서 몇 번..

가져온 글 2024.09.25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지 쉽고 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         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 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         부드러운 것은 소리없이 스며든다.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 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웅벽을 치고         막아놓아도 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         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        ..

좋은글 2024.09.25

나팔버섯

나팔버섯 나팔버섯 분      류 : 나팔버섯과(GOMPHACEAE)>나팔버섯속(Gomphus)  서 식  지 : 침엽수림의 땅  학      명 : Gomphus floccosus  국내분포 : 가야산, 두륜산, 방태산, 발왕산  발생시기 : 여름-가을  이      용 : 식용  군락형태 : 군생  균모의 지름은 4-12cm이고 자실체의 높이는 10-20cm이고 어릴 때는 뿔피리 모양이나, 나중에 균모가 자라서 깊은 깔때기 모양 또는 나팔 모양으로 된다. 가운데는 근부까지 오목하다. 표면은 황토색 바탕에 적홍색 반점이 있고 위로 뒤집힌 큰 인편이 있다. 살은 백색이다. 자실층면은 황백색 또는 크림색이며 세로로 된 내린 주름살이다. 자루는 적색의 원통형이고 속은 비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12-16×6..

산야초의 효능 2024.09.25

고락상평(苦樂常平)

고락상평(苦樂常平)     우리네 삶의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저는 제 인생에 종말이 가까워져 오는 제 몸이 몹시 괴롭습니다.     그런데 옛 선인(先人)들은     ‘괴로움과 즐거움은 일상에 항상 있다,’고 말씀하셨네요.     바로 그 말씀이 고락상평(苦樂常平)입니다.     고(苦)와 락(樂) 간에 한쪽에 치우치면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인생은 고해(苦海) 라고 흔히 말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사람은     살아가면서 괴로움과 근심이 항상 따라붙지요.     아무리 금수저로 태어난 행운아라도 희로애락(喜怒哀樂)은 다     있고, 생로병사(生老病死)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도 『사고팔고(四苦八苦)』에 대해 말씀    하셨지요.  ..

가져온 글 2024.09.24

24. 朝登立石雲生足(조등입석운생족)아침에 입석봉에 오르니 구름이 발 밑에 일고

24. 朝登立石雲生足(조등입석운생족)( 아침에 입석봉에 오르니 구름이 발 밑에 일고)        금강산을 찬미하는 시 한 수씩을 주고 받은 空虛스님과 김삿갓은 초면임에         도 불구하고 百年知己를 만난 듯 肝膽相照하는 사이가 되었다.         두 분은 모두 仙境에 노니는 詩仙이면서 大酒家이기도 했다.         연일 穀茶 대접을 받으며 空虛와 더불어 詠風弄月하던 김삿갓은 어느 날 공        허스님의 뒤를 따라 立石峰에 올랐다.         봉우리에 오르자마자 공허스님은 경관에 취하여 시흥이 절로 솟아 오르는지        또 다시 시 짖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이번에는 시를 한 수씩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먼저 한 줄 읊거든 그         시에 對照..

김삿갓 이야기 2024.09.24

우연 그리고 인연

우연 그리고 인연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의 끈은           한올 한올 엮어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는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루"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을 보다 보면     ..

좋은글 2024.09.24

회색나팔꾀꼬리버섯

회색나팔꾀꼬리버섯회색나팔 꾀꼬리버섯 [식용버섯] Cantharellus cinereus☆ 분      류 :   민주름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   ☆ 다른이름 :  회색뿔나팔버섯 ☆ 밝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 벌생장소 :  각종 임지내 지상에 발생한다.☆ 용      도 :  식용버섯                                                              소형이어서 식용가치는 그리 크지 않다.♣ 회색나팔 꾀꼬리버섯의 생김새 ☆ 깔때기꾀꼬리버섯(Cantharellus infundibuliformis)와 유사하나,     회색나팔꾀꼬리버섯은 흑갈색이고, 깔때기꾀꼬리버섯은 황차색~담황토색이    다.☆ 갓의 크기는 18-40mm로 성장초기에는 깔때기형이며 홈은 ..

산야초의 효능 2024.09.24

서울이란 지명 유래(地名 由來)

♡서울이란 지명 유래(地名 由來)♤         우리나라의 도시 이름을 살펴보면 대개가 한자를 사용한다.       서울이라는 지명은 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후 도시를 정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유래되었다.       태조 이성계는 제일 먼저 궁과 성을 건축했는데 정도전과 무학은 종교적 사고       와 유교적 바탕을 앞세워 서로 강한 주장을 펼쳤다.              두 사람의 이러한 태도는 성역(城役)을 정하는 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 청와대 옆산인 인왕산 북쪽에 선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성 안쪽으로 하       자는 무학의 주장과 성 밖으로 하자는 정도전의 주장은 이태조가 민망스러워      할 만큼 팽팽했다.              그 바람에 다른 ..

가져온 글 2024.09.23

23. 百尺丹岩桂樹下(백척단암계수하)(높고도 붉은 바위 계수나무 그늘에서)

23. 百尺丹岩桂樹下(백척단암계수하)(높고도 붉은 바위 계수나무 그늘에서)        김삿갓은 長安寺에 잠시 들렀다가 佛影庵부터 찾아 나섰다.         이라고 알려진 空虛스님부터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불영암은 장안사의 뒷산을 5리쯤 올라가서 있었다.         김삿갓을 반갑게 맞은 공허스님은 수인사를 나누자마자         "선생은 시를 잘 지으신다고 들었습니다. 나하고 시 짖기 내기를 한번         해 보실까요?' 하는 것이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분수가 있지, 만나는 댓바람에 시 짖기 내기를 하        자고 하니 이것은 보통 수작이 아니었다.         "만나 뵙자마자 무슨 시 짖기 내기를 하자는 것이옵니까?' 하고 짐짓 놀      ..

김삿갓 이야기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