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내 사주는 내가 본다(4) 여러 가지 괘 내는 법 방문시간, 옷차림도 괘가 된다 점 보러 ‘무릎팍 도사’ 집에 가도 될까? 굳이 간다면 말리지야 않겠지만 무릎팍 도사는 점을 치지 않는다. 예전 장두석이 부채를 잡았던 ‘부채도사’는 부채를 잡고 몸을 흔들거리다가 넘어지면서, 그 방향으로 운을 판별했다. 부채 방향으로 일종의 ‘작괘’(괘를 뽑는 것)를 한다는 말이다. 이에 반해 ‘무릎팍 도사’는 무릎으로도 무엇으로도 작괘를 하지 않는다. 점을 치는 바탕이 되는 괘는 고대 중국의 주나라 때 편찬된 에 뿌리를 둔다. 에는 기본 8괘가 있다. 8개의 괘 중 두 개를 뽑아(두 번째 괘는 첫 번째 뽑은 괘를 다시 집어넣은 뒤 뽑음) 그것을 위아래로 둔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괘의 조합은 모두 64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