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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종의 정감록 산책] 김위제로 소급되는 ‘정감록’의 기원 (3)

풍수지리(風水地理) [백승종의 정감록 산책] 김위제로 소급되는 ‘정감록’의 기원 (3) 지난 호에선 묘청의 서경천도론을 다루었다. 그것이 ‘정감록’에 예언된 계룡산천도론의 모태가 된다는 점을 밝혔다. 그런데 이제 알고 보니 김위제는 묘청보다 한 세대 앞서 천도론을 폈다. 물론 묘청의 주장은 좀더 새로운 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사해조공설(四海朝貢說·천하가 고려에 복종한다는 뜻)을 폈던 점에서 묘청은 김위제의 남경천도론을 계승한 셈이다. 국운상승의 힘을 천도론에서 찾은 점에서 김위제는 ‘정감록’의 보다 심원한 뿌리였다. ●‘삼각산명당기’는 풍수설의 인기를 반영 김위제가 찾아냈다는 ‘삼각산명당기’의 내용을 자세히 뜯어 보면, 고려시대에 풍수지리설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돼 왔는지 짐작할 ..

풍수지리 2023.05.31

당신도 그러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그러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애태우며 찾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별로 아프지도 않는데도 많이 아픈 척하면서 어리광 피우고 싶을 때가 있나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내 살아가는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늦잠을 자고 어두워질 때까지 음악만 듣고 싶을 때가 있나요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가 오두막집 짓고 혼자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산에 올라가 참고 참던 말들 실컷 내지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흔들리며 살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눈밭을 요란한 발자국으로 어지럽히고 싶을 때가 있나요 가냘픈 촛불을 입으로 훅 불어 꺼 버리고 싶을 때가 있나요 당신도 머리에 형형 색색의 물을 들이고 모양을..

좋은글 2023.05.31

세명의 부인

세명의 부인 여자 세명이 점심을 같이 하면서 그들의 남편에 대해 토론했다. . 첫번째 여자가 말했다. '우리 남편은 날 속이고 있어. 난 알수 있다구. 그의 상의 주머니에서 스타킹 한짝을 발견했었어. 근데 그게 내게 아니더라구! . 두번째 여자가 말했다. '우리 남편도 날 속이고 있어. 난 알수 있다구. . 그의 지갑에서 콘돔을 발견했지 뭐야. 그래서 내가 바늘을 찾아서 그걸 구멍내버렸지!' 그러자 세번째 여자는 졸도했다. ......^^백두대간^^......

성인 유머 2023.05.31

남가새(질려자)의 효능

남가새(질려자)의 효능 혈액순환촉진작용, 천연 비아그라작용, 이뇨작용, 소염작용, 혈압 낮춤 작용, 항균작용, 현기증, 감기, 눈의 피로, 눈의 충혈, 눈물이 자주 나오는데, 자양강장, 음위증, 두통, 진해, 거담, 복수, 백전풍, 사마귀, 평천, 가려움증, 안질, 전신 부종, 급성 요통, 치루, 대하, 분만촉진, 유방암, 유선암의 동통, 치아출혈, 이가 흔들리며 아플 때, 이질,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남가새 남가새는 바닷가 모래 언덕, 길섶에 자라는 남가새과 남가새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다년생풀이다. 남가새과는 열대와 온대의 모래땅이나 사막에 약 21속 160여종이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속 1종이 분포되어 있다. 바닷가의 모래땅에 자라는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기고 길이 1미터..

산야초의 효능 2023.05.31

[백승종의 정감록 산책] 김위제로 소급되는 ‘정감록’의 기원 (2)

풍수지리(風水地理) [백승종의 정감록 산책] 김위제로 소급되는 ‘정감록’의 기원 (2) 두 권의 예언서는 남경의 풍수지리적 조건을 높이 평가한 점에서 일치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 보면 내용상 큰 차이점도 있다.‘도선기’는 남경을 3경의 하나로 보고 있지만,‘도선답산가’는 남경이야말로 개경을 대체할 다음 번 수도로 예언했다. 여기서 확인되듯 이들 예언서는 도선국사 한 사람의 저술로 보기 어렵다. 도선국사는 둘 중의 어느 하나를 저술했거나, 또는 이들 예언서와는 아예 무관했다고 봐야 한다. 김위제를 비롯한 고려의 술관들은 옛 문헌에 대해 비판적인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들은 걸핏하면 도선국사를 저자로 둘러댔고 그런 주장이 잘 먹혀들었다. 인종 때 서경천도론을 폈던 묘청만 해도 도선국사의 후계자를 자청했다...

풍수지리 2023.05.30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없는 사랑 규칙없는 사랑 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 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 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

좋은글 2023.05.30

마황의효능

마황의효능 맛이 맵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은 없습니다. 폐와 방광에 작용하여 땀을 내주어 몸을 풀어주며 인체에서 발생하는 한기를 없애고 기관지를 활성화합니다. 발열과 오한이 있으면서 땀이 나지 않는 감기나 기침, 천식, 관절의 쑤심 등에 사용하며 이외에 부종, 마비, 소양감 등을 다스립니다. 추분전후에 녹색의 가는 가지를 베어, 그늘에 말린 후 썰어 쓰거나 볶거나 찧어서 사용하며, 1회에 3-10g을 달여서 복용 합니다. 생것을 쓰면 발한력이 강하고 꿀로 볶거나 찧어서 쓰면 발한력이 약해집니다. 체력이 약하고, 땀이 많고, 고혈압 환자는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마황(麻黃)은 다년생 초본(草本) 또는 소관목(小灌木)으로 높이가 10~30㎝ 가량 된다. 뿌리와 뿌리줄기가 굵고 길며 단단하고 홍갈색(紅..

산야초의 효능 2023.05.30

[백승종의 정감록 산책] 김위제로 소급되는 ‘정감록’의 기원 (1)

풍수지리(風水地理) [백승종의 정감록 산책] 김위제로 소급되는 ‘정감록’의 기원 (1) “삼각산이 명당… 도읍 정하면 반역없다” ‘정감록’은 어디서 왔을까? 그 뿌리를 한참 파다 보면, 역사의 삽질이 고려 숙종 때에 부딪힌다. 술관 김위제(金謂 )가 문제의 인물이다. 그는 풍수지리의 대가로 예언에 능했다. 숙종 원년(1096)엔 위위승동정(衛尉丞同正)에 임명됐고, 한참 뒤인 예종 때는 그보다 하급 직책인 주부동정(注簿同正)을 지냈다. 관직은 기껏해야 중하급에 그쳤지만 김위제는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숙종에게 글을 올려 남경(조선시대의 한양, 지금의 서울)으로 도읍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김위제는 새로운 예언서들을 발굴해 인용했고, 결과적으로 왕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풍수지리 2023.05.29

헤이즐럿 커피향 같은 그대

헤이즐럿 커피향 같은 그대 나는 그대의 향으로 살고 싶다. 나의 삶에서 그대의 향기를 남기고 싶다. 뜨거운 가슴의 불을 지펴 정갈한 물 한그릇 끓어내면 숨겨진 내안의 그리움은 한웅큼 향으로 번져난다. 살아가며 또한 사랑하며 세월속에 씁쓸한 아픈 기억하나 휘휘젓어 잊어 버리고 나면 남아있는 달콤한 시간에는 헤이즐럿 향보다 짙은 오직 당신의 사랑만이 내 삶에서 강렬한 키스처럼 혀 끝에 감미롭다. -좋은 글 중에서- ......^^백두대간^^........

좋은글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