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명리풍수 칼럼니스트 공문룡의 팔자대로 살자 (1) 六親이 살벌한 여자 팔자에 관하여 골목에서 재잘거리며 놀던 어린 것들이 어쩌다 싸움이 붙어 쥐어뜯고 뒹굴다 울음보가 터지면 그게 빌미가 되어 어른들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단의 시발이야 어찌 되었든, 잘잘못이 뉘 집 자식에게 있든 그런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어미는 무조건 내 자식의 편에 서서 모든 잘못은 상대에게 있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게 일반적인데, 자기 자식이 상대의 어미로부터 일방적인 질타를 당하는 꼴을 목격하는 어미가 그냥 넘어갈 리 없다. 순식간에 분기탱천하여 막말이 튀어나오는가 하면 살기마저 번득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쯤 되면 싸움의 발단이 되었던 어린것들은 구경꾼으로 밀려나고 입씨름으로 승부를 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