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명리풍수 칼럼니스트 공문룡(7) 인천공항에 세운 위지령비 그는 “기업인들은 대체로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풍수이론을 이용한다”면서 SK그룹 사옥에 얽힌 일화를 들려줬다. “을지로에 있는 SK 건물이 독특해요. 해외 건축가가 설계한 빌딩인데 건물이 휘어져 있어요. 3년 전이었어요. 최태원 회장이 감옥에 가 있을 무렵이었어요. 김진배 사장이 경기고등학교 후배인데,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본사 건물 구조가 나빠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걱정을 해요. ‘은행장들까지 수군거린다’고 하더군요. 손길승 회장이 본사 건물 도면을 제게 보여주면서 어느 건물이 좋은지 묻더군요. 하나는 고전적인 건물이었고 하나는 독특한 건물이었어요. 제가 ‘오래 살아야 하니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