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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沙白鷗白兩白白(사백구백양백백)모래도 희고 갈매기도 희고 모두가 희어

30. 沙白鷗白兩白白(사백구백양백백)모래도 희고 갈매기도 희고 모두가 희어      김삿갓은 공허스님과 작별하고 海金剛으로 오면서도 이별의 서글픔을      금할 길이 없었다.       인정 같은 것은 깨끗이 떨쳐 버렸노라고 자부해 왔던 그였건만 정작 뜻      에 맞는 사람과 헤어지고 보니 마음이 서글퍼 오는 것을 어찌 할 수 없었      던지 문득 白樂天의 시 한 구절을 머리에 떠 올렸다.               사람은 목석이 아니고 누구나 정이 있는 것               미인은 차라리 만나지 않았어야 하는 것을.....               人非木石皆有情(인비목석개유정)               不可不遇傾國色(불가불우경국색)       미인과 헤어지는 것도 어려운 것이겠지만 뜻 맞..

김삿갓 이야기 2024.10.08

지혜나 위엄보다 덕(德)이 으뜸.

♤지혜나 위엄보다 덕(德)이 으뜸.♤옛날 조선시대, 명신으로 알려진송동춘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열 살 되었을 때 집안의 어른이 그의 총명함과 지혜를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감히 속이지 못하고, 차마 속이지 못하고, 능히 속이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 었습니다. 어린 송동춘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엄한 위엄이 있는 사람을 감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요, 어진 사람을 차마 속이지 못하니 이는 마음으로부터 그 사람에게 감복되 었기 때문이며, 또 지혜가 있는 사람을 능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그의 밝은 지혜에 눌리기 때문입니다.” 그의 대답에 어른은 그 세 사람 중에 누가 가장 나은가를 다시 물었습니다. 두 ..

가져온 글 2024.10.08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신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

좋은글 2024.10.08

털목이버섯

털목이버섯털목이버섯분      류 : 목이과(AURICULARIACEAE) > 목이속(Auricularia)  서 식  지 : 활엽수의 가지  학      명 : Auricularia polytricha  국내분포 :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방태산, 소백산  발생시기 : 봄-가을  이      용 : 식용. 목재부후균.  군락형태 : 군생.  균모의 지름은 3-6㎝이고 두께는 2-5㎜로 귀 모양의 아교질이고 연하며, 건조하면 연골과 같이 단단해진다. 등면은 회백색 또는 회갈색의 미세한 털로 덮여 있고 아랫면은 매끄럽고 연한 갈색 또는 어두운 자갈색인데 자실층이 생긴다. 포자의 크기는 8-13×3-5㎛이고 무색의 콩팥형이며 담자기는 목이 형이다. 식용한다. 발생은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활엽수의 죽은 가..

산야초의 효능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