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伐草)에 대한 잡설♤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 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 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 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 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 기 때문이다. 만약 추석까지 벌초를 하지않는 산소를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후손들에 게 욕을 하게 된다. 처서(處暑)가 되면 모기 입만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산야의 곤충들도 임 무 교대를 한다. 매미소리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며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 한다. 벌초와 관련한 비슷한 용어를 정리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