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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花樹花花立(화수화화립)꽃나무는 꼿꼿이 서 있고

36. 花樹花花立(화수화화립)꽃나무는 꼿꼿이 서 있고    飄飄然亭(표표연정)에서 釋王寺(석왕사)까지는 산길로 100여 리,    표표연정을 떠난 지 닷새 만에 석왕사에 당도한 김삿갓은 먼저 半月行者(반월    행자)를 찾았다.     그는 空虛스님의 말씀대로 좀 모자라기는 하지만 인품만은 선량한 사람이 었다.     30세 쯤 되어 보이는 반월행자는 자기의 스승이신 공허 큰스님으로부터 삿 갓선    생의 말씀을 익히 들었다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는 본시 글재주도 조금은 있는 편이어서 스님이나 선비를 만나면 괴이한 글을    써놓고 뜻을 풀어 보라고 하는 '글풀이내기'를 좋아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는 이번에도 고기가 물을 만난 듯 김삿갓을 만나 겨우 인사를 나누고 저녁 을    먹고 ..

김삿갓 이야기 2024.10.15

그리움 따라 구름따라 떠나는 여행

그리움 따라 구름따라 떠나는 여행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떠남은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고...           떠남은           벗어 버림을 의미하고...           익숙한 것들을 잠시           벗어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벗어 버림은 비움이다.           그리고 비움은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           집착을 버리면 초연해질 수 있다.           참된 자유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두손을 펴는 것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창조적인 개방성이라 말하고 싶다..

좋은글 2024.10.15

좀말불버섯

좀말불버섯 좀말불버섯 분      류 : 말불버섯과(LYCOPERDACEAE) > 말불버섯속               (Lycoperdon)  서 식  지 : 썩은 나무  학      명 : Lycoperdon pyriforme  국내분포 :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두륜산, 방태산, 소백산  발생시기 : 여름-가을  이      용 : 어릴때는 식용.  군락형태 : 군생.  자실체 전체는 거꾸로 된 난형이거나 거의 구형이며, 높이 2-4㎝ 정도이다. 머리 부분의 표면은 백색 후 회갈색이고 거의 매끄럽거나 가는 알맹이를 가졌으며, 꼭대기 끝에 작은 주둥이가 열려있다. 내부의 기본체는 백색이고, 후에 황록색에서 녹갈색으로 된다. 포자는 구형이며 지름 4㎛이다. 어릴 때는 식용한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

산야초의 효능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