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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馬上逢寒食(마상봉한식)

76. 馬上逢寒食(마상봉한식)    이산 저산에 모두가 꽃이었다. 삿갓을 제겨 쓰고 꽃구경을 하며 마냥 한가     롭게 거닐고 있노라니까 저만큼 풀밭에서 여남은 살 먹어 보이는 머슴아이     가 조랑말을 끌고 다니며 풀을 뜯기고 있었다.     김삿갓은 말을 보자 옛날 絶句(절구) 한 수가 머리에 떠올랐다.               말 위에서 한식을 만났는데               오다 보니 어느새 봄이 저무네.               馬上逢寒食(마상봉한식)               途中送暮春(도중도모춘)     말을 타고 봄을 즐기며 九十春光(구십춘광)을 馬上(마상)에서 보낸다는     소리다. 옛날 사람 들은 나들이 할 때에는 흔히 말을 타고 다녔다.     그러기에 김삿갓 자신도 말을 타고 ..

김삿갓 이야기 2024.11.26

나의 이름은 기회입니다

나의 이름은 기회입니다       사람들은 흔히들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들 한다.       헌데 인생에 세 번이 아니라 백 번의 기회가 온다한들       잡지 못하면 황이다.       결국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후회하고 한탄하며       세상을 원망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당연히 자본 이 주인공이다.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가야할 곳은 세상에 유일한       우리의 반쪽 북쪽나라이다.       그런데 그 북쪽나라조차도 요즘은 자본주의 국가들과       분주하게 거래하고 있다. 이런 즈음에 과연 그들이       안착해야할 곳은 어디란 말인가?.       대중이 있는 곳에는 기회가 없다.       설혹 기회가 있다하더라도 부가가치가 ..

좋은글 2024.11.26

끈적비단그물버섯(노른자비단그물버섯)

끈적비단그물버섯끈적비단그물버섯(노른자비단그물버섯) Suillus americanus (Perk) Snell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의 버섯시내에 있는 야산, 경사가 적은곳의 잣나무 아래의 밝은 곳에 2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사진의 버섯은 갓의 모습에 조금은 의심이 남기도 하지만 기타의 모든 것들은 끈적비단그물버섯과 일치한다.갓은 크기 3~10㎝정도로 어릴 때는 원추 꼴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습할 때 끈적거리고, 황색 바탕 위에 갈색의 섬유모양 인편이 붙어 있으며, 갓 가장자리에는 내피막 조각이 붙어있다. 살(조직)은 밝은 황색이다.자실층인 관공은 자루에 내려 붙은 모양으로 황색에서 연한 녹황색으로 변해가며 구멍은 크고 다각형인데 벌..

산야초의 효능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