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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무악재의 봄

75. 무악재의 봄    서울을 벗어난 김삿갓은 발길을 毋岳(무악)재로 돌렸다.     坡州(파주), 長湍(장단) 등지를 거처 고려500년의 망국지한이 서려있는 松    都(송도; 개성)로 가보려는 것이었다.     무악재에 올라서니 넓은 산야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우울하던 가슴이 탁    트여오는 것만 같았다.     때는 봄인지라 산에는 군데군데 진달래꽃이 만발해 있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초가집 울타리에 노랗게 피어난 것은 개나리꽃이 분명하리라.     어느새 버들가지는 실실이 늘어져 있었다.               봄 성에는 가는 곳마다 꽃잎 날리고               한식 봄바람에 버들가지가 휘늘어졌네.               春城無處不飛花(춘성무처불비화)             ..

김삿갓 이야기 2024.11.25

마음의 고향

마음의 고향"소심소고" (素心溯考)라는 말이 있습니다."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깊이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화나고 포기하고 싶을때 욕심이 생기고 미움이 찾아올 때 모든것잊고 떠나고 싶을 때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절망이 휩싸일 때 답답하고 섭섭할 때가 있지요. 그 때 우리는 소박한 마음으로 돌아가지요. 그리고 그 곳에서 깊이 생각합니다. 그러면 좋은 생각이 나고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납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돌아 갈 곳이 있고 잠시 쉬어갈 집이 있습니다. 그집은 고향집처럼 소박한 내 마음입니다. 그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의 집에 돌아가 잠시 쉬면서 깊이 생각해 보면 내가 보이고 남이 보이고 세상이 보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 ......^^백두대간^^........

좋은글 2024.11.25

회갈색 민그물버섯

회갈색 민그물버섯회갈색 민그물버섯 [식용◈◈]  Phylloporus bellus var. cyanesens ☆ 분      류 :   주름버섯목  그물버섯과  민그믈버섯속  ☆ 밝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 벌생장소 : 숲속의 땅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 용      도 :  식용◈◈    ♣ 회갈색 민그물버섯의 생김새 ☆ 갓은 지름 4-8cm로 둥근산 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하게 된 뒤에 상부가 오목    하게 들어간 모양이 된다.    표면은 매끄럽고 건조하면 터지기도 하며 밤갈색에서 적황색을 띤다.     살은 상처를 입으면 청색으로 변한다.    자실층은 내린형이며 약간 성기고 황금색이다.☆ 대는 길이 4-8x0.7-1.2cm로 위아래 굵기가 거의 같고 표면은 갈황색이다.☆ 포자는 10.5-14..

산야초의 효능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