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남 상(濫觴) 濫:넘칠 람. 觴:술잔 상 겨우 술잔[觴]에 넘칠[濫]정도로 적은 물이란 뜻으로, 사물의 시초 나 근원을 이르는 말. 공자의 제자에 자로(子路)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공자에게 사 랑도 가장 많이 받았지만 꾸중도 누구보다 많이 듣던 제자였다. 어쨌든 그는 성질이 용맹하고 행동이 거친 탓에 무엇을 하든 남의 눈에 잘 띄었다. 어느 날 자로가 화려한 옷을 입고 나타나자 공자는 말했다. "양자강(揚子江:長江)은 사천(四川)땅 깊숙이 자리한 민산(岷山) 에서 흘러내리는 큰 강이다. 그러나 그 근원은 '겨우 술잔에 넘칠 정도[濫觴]'로 적은 양의 물이 었다. 그런데 그것이 하류로 내려오 면 물의 양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