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521

남 상(濫觴)

故 事 成 語남 상(濫觴) 濫:넘칠 람. 觴:술잔 상     겨우 술잔[觴]에 넘칠[濫]정도로 적은 물이란 뜻으로, 사물의 시초    나 근원을 이르는 말.     공자의 제자에 자로(子路)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공자에게 사 랑도 가장 많이 받았지만 꾸중도 누구보다 많이    듣던 제자였다.     어쨌든 그는 성질이 용맹하고 행동이 거친 탓에 무엇을 하든 남의    눈에 잘 띄었다.     어느 날 자로가 화려한 옷을 입고 나타나자 공자는 말했다.     "양자강(揚子江:長江)은 사천(四川)땅 깊숙이 자리한 민산(岷山)    에서 흘러내리는 큰 강이다.     그러나 그 근원은 '겨우 술잔에 넘칠 정도[濫觴]'로 적은 양의 물이    었다.     그런데 그것이 하류로 내려오 면 물의 양도 ..

고사성어 2009.11.18

남 상(濫觴)

故 事 成 語남 상(濫觴) 濫:넘칠 람. 觴:술잔 상     겨우 술잔[觴]에 넘칠[濫]정도로 적은 물이란 뜻으로, 사물의 시초    나 근원을 이르는 말.     공자의 제자에 자로(子路)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공자에게 사 랑도 가장 많이 받았지만 꾸중도 누구보다 많이    듣던 제자였다.     어쨌든 그는 성질이 용맹하고 행동이 거친 탓에 무엇을 하든 남의    눈에 잘 띄었다.     어느 날 자로가 화려한 옷을 입고 나타나자 공자는 말했다.     "양자강(揚子江:長江)은 사천(四川)땅 깊숙이 자리한 민산(岷山)    에서 흘러내리는 큰 강이다. 그러나 그 근원은 '겨우 술잔에 넘칠    정도[濫觴]'로 적은 양의 물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하류로 내려오 면 물의 양도 많아지고 ..

고사성어 2009.11.18

남귤북지(南橘北枳)

故 事 成 語남귤북지(南橘北枳) 南:남녘 남, 橘:귤 귤, 北:북녘 북, 枳탱자 지    회수의 남쪽인 회남의 귤나무를 회수의 북쪽인 회북에 옮겨 심으    면 탱자나무로 변해버린다. 처지가 달라짐에 따라 사람의 기질도    변한다는 뜻.     춘추시대 齊(제)나라에 안영이란 유명한 재상이 있었다.     어느 해 안영이 사신으로 楚(초)나라에 가게 되었다.     평소 안영이 비상한 인물이라는 소문을 듣고 있던 초나라 靈王    (영왕)은 이 기회에 그를 시험해 볼 욕심이 생겼다.     그런에 안영은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었 지만 외모는 볼품이 없고    키도 아주 작았다. 영왕이 안영에게 물었다.     "제나라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 모양이지요. 당신같은 사람을 사신    으로 보내는 걸 보면."..

고사성어 2009.11.17

남가일몽(南柯一夢)

故 事 成 語남가일몽(南柯一夢) 南:남녘 남. 柯:가지 가. 一:한 일. 夢:꿈 몽    남쪽 나뭇가지의 꿈이란 뜻. 곧,        ① 덧없는 한때의 꿈.        ②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동의어]남가지몽(南柯之夢)    [유사어]한단지몽(邯鄲之夢) 무산지몽(巫山之夢)                  일장춘몽(一場春夢)     당(唐)나라 9대의 황제인 덕종(德宗:780∼804년) 때 광릉(廣陵)     땅에 순우분(淳于 )이란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순우분이 술에 취해 집 앞의 큰 홰나무 밑에서 잠이 들었    다. 그러나 남색 관복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더니 이렇게 말    했다.     "저희는 괴안국왕(槐安國王)의 명을 받고 대인(大人)을 모시러 온    사신이옵니다..

고사성어 2009.11.16

난형난제難兄難弟)

故 事 成 語난형난제難兄難弟) 難:어려울 난, 兄:형 형, 難:어려울 난, 弟:아우 제     누가 더 낳고 못함을 구별할 수 없음     흔히 둘중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때 難兄難弟라는 표현을 쓴다.     兄弟라면 항렬(行列)상 위 아래가 구별되는데도 불구하고 難兄難    弟라고 하는데 까닭이 있다.    南朝(남조) 宋(송)의 유의경(劉義慶)이 쓴 [世說新語]는 명사들의    일화나 덕행, 문학 등을 모은 책이다.     그 德行편에 다음과 같은 이 야기가 있다.     양상군자(梁上君子)로 유명한 후한말(後漢末)의 진식(陳寔)은 태    구(太丘)의 현령이라는 적은 녹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의 아들    진기(陳紀)와 진심(陳諶)과 아울러 [세군자]라고 불려져, 그 덕망    이 상당히 높았다...

고사성어 2009.11.15

난의포식(暖衣飽食)

故 事 成 語난의포식(暖衣飽食) 暖:따뜻할 난. 衣:옷 의. 飽:배부를 포. 食:먹을 식     따뜻한 옷에 음식을 배불리 먹음. 생활에 부자유스러움이 없음을    뜻함     등문공(騰文公)이 맹자에게 신하를 보내 정전법(井田法)에 대해    물었다. 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의 군주께서는 인정을 베푸시고자 많은 신하 가운데 당신을    뽑아 내게 보내셨습니다.     그러니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십시오. 대체로 인정(仁政)이라    는 것은 먼저 밭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는 것 으로부터 시작됩니    다.     경계가 확실치 않으면 아무리 정전법을 시 행하여도 균형이 깨어    지며 관리의 녹도 그것에 의해 정해지거나 불 공평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기에 폭군이나 탐관..

고사성어 2009.11.14

낙정하석(落井下石)

故 事 成 語낙정하석(落井下石) 落:떨어질 락. 井:우물 정. 下:아래 하. 石:돌 석     우물 아래에 돌을 떨어뜨린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 재앙을 당    하면 도와주기는 커녕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닥치도록 하는 것을    말함.     이 성어는 당송 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한유(韓愈)가 친    구 유종원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묘지명 가운데 나온다.     "아! 선비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비로소 그 지조를 알게 된    다. 지금 어떤 사람들은 컴컴한 골목에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술    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놀면서 즐겁게 웃으며, 자기의 심장이라도    꺼내 줄 것처 럼 친구라고 칭하며,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죽음과    삶을 함께할 것이 라고 아주 간절하게 말한다. 그러..

고사성어 2009.11.13

낙양지귀(洛陽紙貴)

故 事 成 語낙양지귀(洛陽紙貴) 洛:물 이름 락. 陽:볕 양. 紙:종이 지. 貴:귀할 귀    '낙양의 지가를 올리다'하는 뜻. 곧 저서가 호평을 받아 베스트 셀    러가 됨     진(晉:265∼316)나라 시대, 제(齊)나라의 도읍 임치(臨淄) 출신의    시인에 좌사(左思)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선비의 집안에서 태어 났으며, 아버지인 좌옹도 하급관리에    서 몸을 일으켜, 그의 학문이 팔려서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로    발탁된 사람이다.     그는 뛰어난 문재(文才)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용모가 추할 뿐 아    니라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더듬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접촉을    싫 어하고, 집에 들어박혀 창작에 열중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었    다.     이렇게 하여 1년 동안 걸..

고사성어 2009.11.12

낙 백(落魄)

故 事 成 語낙 백(落魄) 落:떨어질 락. 魄:혼백 백    혼백이 땅에 떨어진다는 말로, 뜻을 얻지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    을 뜻함.     사기(史記)에 역이기는 진류현의 고양 사람이다.     독서를 즐겨 했 으나 워낙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었다(家貧落魄    無以爲衣食業)고 씌여 있다.     그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성안의 호걸들은 그를 알아보    지 못했다는 것이다. 모두가 그를 미치광이 선생이라 조롱했다.    그 무렵에 진승과 오광이 봉기했다. 역이기는 위세 등 등하게 고    양 성문을 나서는 장수들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자신의 몸을 의탁할 만한 인물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 후 유방이라는 자가 군사를 이끌고 진류 땅을 공략하고 있다    는 소문을 들었다. ..

고사성어 2009.11.11

개관사정(蓋棺事定)

故 事 成 語개관사정(蓋棺事定) 蓋:덮을 개. 棺:관 관. 事:일 사. 定:정할 정     관 뚜껑을 덮고서야 모든 일이 결정된다. 즉 사람은 죽은 뒤에 정    당한 평가를 받는다는 뜻.     두보(杜甫)는 친구의 아들인 소혜에게 편지를 대신하여 한 편의    시를 보냈다.     시의 내용을 보면 길가에 버려진 낡은 못도 옛날에 는 그 속에 용    이 들어 있었고, 넘어진 오동나무도 백년이 지난 후 엔 값비싼 거    문고의 재료로 쓰인다 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 가? 살아 생전에는 잘 모르지만 죽은 뒤에    는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였다.     이 시는 두보가 사천성 동쪽인 기주 땅에 있을 때 지은 것으로 알    려져 있다.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길에 버려진 못..

고사성어 20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