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천간의 오합(2)1) 干合이 어디서 나왔는가? 간합의 근원을 뒤지다 보면 어김없이 거룩한(?) 이름이 나타난다. 삼황(三皇)에 속하는 황제(黃帝)가 등장을 하기 때문이다. 황제는 의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한 공로가 대단한 것 같은데, 이것이 황제 자신이 스스로 정리를 한 것인지 아니면 신하들이 연구한 것을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고서 정리를 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다. 다만 황제가 의술에 정통한 태사(太史)인 기백(岐伯)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또 황제 스스로 의술을 연구한 내용들을 기록하기도 하였다고 전하는 글이《황제내경(黃帝內經)》의 소문편(素問篇)에 적혀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그 상황을 이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황제내경은 한의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