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음택풍수학 기초(1) 2. 용세론 미인은 벌의 허리를 가졌다 산에도 미인이 있다. 좋은 생기가 모인 명당을 간직한 산이 바로 미인이다. 미인을 만들려면 즉 진혈을 이루려면 반드시 산과 산을 이어주는 잘록한 산줄기가 있어야 하고, 그것의 개수가 많을수록 생기가 왕성한 것이다. 풍수는 이를 과협(過峽)이라 부른다. 과협을 쉽게 이해하려면 남태령 고개나 추풍령 고개 등을 연상하던가 아니면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떨어지는 작은 구멍을 생각하면 된다. 남태령 고개는 관악산과 우면산을 이어주는 산줄기로 양쪽으로 골짜기가 깊게 치고 들어와 사람과 자동차가 쉽게 너머 다닐 수 있다. 모양은 벌의 허리처럼 잘록하거나 학의 무릎처럼 동그랗고 볼록한 것이 좋다고 한다[봉요학슬(蜂腰鶴膝)] 옛 말에 용맥에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