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음택풍수학 기초(3) 생기를 빼앗아 가는 팔요풍 [패철 2층 - 팔요풍(八曜風)] 묘의 형태를 보면, 봉분의 뒤쪽에서 좌우 측을 둥글게 감싸안은 흙 둔덕을 볼 수가 있다. 보통은 '활', '활개' 혹은 '내성'이라 부르고, 왕릉의 경우는 곡장(曲墻)이라 한다. 물론 공원 묘지에 자리잡은 묘들은 협소한 터 때문에 내성을 갖추기 어렵다. 그렇다면 내성은 어떤 이유로 봉분을 감싸고 두르는가? 어떤 사람들은 묘의 형태가 자궁을 닮았으므로, 사람은 자궁에서 태어나 다시 자궁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내성을 자궁에 달린 나팔관이라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성은 자궁의 형태를 본따 꾸민 것이 아니고, 묘 아래의 광중으로 침입하는 흉한 바람(황천수)을 막기 위해 설치한 풍수적 산물이다. 그럼 패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