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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訓戒訓長(훈계훈장)

66. 訓戒訓長(훈계훈장)    훈장은 술에는 밑 빠진 독이나 다름없었다.    어쩌면 자기가 좋아했다는 절세미인을 잊지 못하는 괴로움을 지금까지도    술로 달래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선비로서의 긍지만은 대단하여 취중에도 김삿갓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몇 번이고 되 뇌이고 있었다.     「자네가 시조박이나 짖는다고 철없이 거들먹거려대기는 하네만 내가 보     기엔 아직도 口尙乳臭(구상유취)야. 암 구상유취구 말구」.     선비다운 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는 주제에 오만하기 그지없는 자세로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밤새도록 잠을 설치고 말았다.     날이 밝자마자 붓을 들어 이란 제목으로 호되게 꾸짖    는 시 한 수를 써갈겨놓고,     온다간다 소리..

김삿갓 이야기 2024.11.16

마음을 보고 있다 생각해 보라

마음을 보고 있다 생각해 보라                             나무에 달려 있는                             곱게 물든 빨간 단풍을 보면                             모두가 감탄을 하지만,                             그것이 땅에 떨어져서 쓰레기로 변하면                             사람의 마음은 바뀐다.                             어제까지만 해도 좋은 것이었는데                             오늘 바라보면 나쁜 것이 되었고                             귀찮은 것으로 변해 있다.                             다만 보이..

좋은글 2024.11.16

밤꽃그물버섯(색갈이그물버섯)

밤꽃그물버섯(색갈이그물버섯) 밤꽃그물버섯(색갈이그물버섯)분      류 : 그물버섯과(BOLETACEAE) > 그믈버섯속(Boletus)  서 식  지 : 숲 속의 땅위  학      명 : Boletus pulverulentus  국내분포 : 가야산  해외분포 : 일본ㆍ유럽ㆍ북미  발생시기 : 여름-가을  이      용 : 식용  균모는 지름 3-10㎝로 반구형-호빵 형을 이룬다. 표면은 올리브갈색-흑갈색을 띠며, 가늘고 짧은 털을 밀포하며 끈기가 거의 없다. 살은 치밀하고 황색인데 상처를 입으면 곧 청담 색으로 변한다. 관은 황색인데 균모의 살처럼 청색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자루는 길이 4-10㎝로 속이 차 있고 표면에는 짧은 털과 작은 점이 밀포되며 상부는 선황색이고 하부는 적갈색이다. 포자는..

산야초의 효능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