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521

백 락 자(伯樂子)

故 事 成 語백 락 자(伯樂子) 伯:맏 백. 樂:풍류 락, 子:아들 자, 백락의 아들이란 말로, 어리석은 자의 비유하는 말.    주(周)나라 때 백락(伯樂)이라는 사람은 말(馬)의 감정을 잘 하였다.     어느 날 백락이 아들을 앞에 앉혀 놓고 말을 감정하는 법에 대해 말 하기    시작했다.     "불쑥 나온 이마에 툭 튀어 나온 눈, 누룩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말발 굽이    어야 한다.."     백락의 아들은 말을 보는 법을 배운 후 그 방법을 손에 적어 가지고 명마    를 찾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백락의 아들은 커다란 두꺼비를 잡아 들고 와서 아버지    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명마 한 마리를 구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명마의 관상과 같 습    ..

고사성어 2010.02.03

백락일고(伯樂一顧)

故 事 成 語백락일고(伯樂一顧) 伯:맏 백. 樂:풍류락, 一:한 일, 顧:돌아볼 고 백락이 말을 한번 뒤돌아다 봄, 현자에게 능력을 인정 받음.    화씨벽(和氏璧)은 중국에서 국보중의 국보로 여겨 왔던 구슬이다.     변화(卞和)가 형산(荊山)에서 주울 때는 평범한 바윗돌 같았다.     이 때문에 王에게 바쳤다가 미치광이 취급을 받고 두 발을 잘려야 했다.     세상에 千里馬는 꽤 있었다. 주목왕(周穆王)의 팔준마(八駿馬)나 項羽의    오추마(烏騶馬), 여포(呂布)의 적토마(赤兎馬)가 그것이다.     그러나 千里馬는 그것을 알아 보는 사람이 있었기에 世上에 나타날 수 있    었다.     그렇지 않았던들 아마 수레나 끌면서 마굿간에서 一生을 마쳤을런지도 모    른다.     주(周)나라의 ..

고사성어 2010.02.02

백두여신(白頭如新)

故 事 成 語백두여신(白頭如新) 白:흰 백. 頭:머리 두. 如:같을 여. 新:새로울 신     머리가 파뿌리처럼 되기까지 교제하더라도 서로 마음이 안통하면 새로     사귀기 시작한 사람과 같다.     추양(鄒陽)은 전한(前漢) 초기의 사람이다.     그는 양(梁)나라에서 무고한 죄로 사형을 선고 받았는데, 옥중에서 양나라    의 왕에게 글 월을 올려 사람을 아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말했다.     형가(荊軻)는 연(燕)나라 태자 단(丹)의 의협심을 존경하여, 그를 위해 진    (秦)나라 시황제를 암살하러 갔었다.     그러나 태자 단도 형 가를 겁쟁이라고 의심한 일이 한 번 있었다.     또 변화(卞和)는 보옥의 원석을 발견하여 초나라 왕에게 바쳤는데, 왕이 신    용하지 않았다.     오..

고사성어 2010.02.01

백년하청(百年河淸)

故 事 成 語백년하청(百年河淸) 百:일백 백. 年:해 년. 河:물 하. 淸:맑을 청    백 년을 기다린다 해도 황하(黃河)의 흐린 물은 맑아지지 않는다는 뜻.    곧 ①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사물(事物)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의 비유.         ② 확실하지 않은 일을 언제까지나 기다림의 비유.    춘추 시대 중반인 주(周)나라 영왕(靈王) 7년(B.C. 565), 정(鄭) 나라는 위기    에 빠졌다.     초(楚)나라의 속국인 채(蔡)나라를 친 것이 화가 되어 초나라의 보복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곧 주신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으나 의견은 초나라에 항복하자는 화친론    (和親論)과 진(晉)나라의 구원군을 기다리며 싸우자는 주전 론(主戰論)으로    나뉘었다.     양쪽 주장이..

고사성어 2010.02.01

백구과극(白駒過隙)

故 事 成 語백구과극(白駒過隙) 白:흰 백. 駒:망아지 구. 過:지날 과. 隙:틈 구    흰 망아지가 틈새로 지나가는 시간. 인생의 지나감이 빠름을 나타내     는 말    《史記》의 에는 여태후가 유후(留侯:장량)에게 탄식하며 한    말에 나온다.     장량은 항상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한나라의 재상직을 맡아 왔었다.     한나라가 멸망했을 때 나는 만 금의 재산을 털어 원수인 진나라에 보복    을 감행, 천하를 놀라게 한 바도 있다. 오늘날에는 이 세 치의 혀끝으로    제왕의 참모가 되었으며 1만 호 의 땅을 받고 제후의 자리에도 앉아 있    다.     한낱 서민으로까지 떨 어져 버렸던 몸으로서 이보다 더한 영달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 만으로도 충분..

고사성어 2010.02.01

배반낭자(杯盤狼藉)

故 事 成 語배반낭자(杯盤狼藉)                                           盃:잔 배. 盤:쟁반 반. 狼:이리 낭. 藉:어지러울 자        술잔과 접시가 마치 이리에게 깔렸던 풀처럼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는 뜻.    곧 ① 술을 마시고 한창 노는 모양.        ② 술자리가 파할 무렵 또는 파한 뒤 술잔과 접시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양.    전국 시대 초엽, 제(齊)나라 위왕(威王) 때의 일이다.     초(楚)나라의 침략을 받은 위왕은 언변이 좋은 순우곤(淳于 )을 조(趙)나    라에 보내어 원군을 청했다.     이윽고 순우곤이 10만의 원군을 이끌고 돌아오자 초나라 군사는 밤의 어    둠을 타서 철수 하고 말았다.      전..

고사성어 2010.02.01

방약무인(傍若無人)

故 事 成 語방약무인(傍若無人)                     傍:곁 의지할 방. 若:갈을 약. 無:없을 무. 人:사람 인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여긴다는 뜻으로, 주위의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마구 행동함을 이르는 말.     전국 시대도 거의 막을 내릴 무렵, 즉 진왕(秦王) 정(政:훗날의 시황제)이    천하를 통일하기 직전의 일이다.    당시 포학 무도한 진왕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자객 중에 형가(荊軻)라는 사    람이 있었다.     그는 위(衛)나라 출신으로 독서와 검도를 좋아했다.     위나라 원군 (元君)이 써주지 않자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가 연(燕)나라에    서 축 (筑:거문고와 비슷한 악기)의 명수인 고점리(高漸離)를 만났다.     이 ..

고사성어 2010.02.01

발분망식(發憤忘食)

故 事 成 語발분망식(發憤忘食) 發:일어날 발. 憤:분할 분. 忘:잊을 망. 食:밥 식    분발하여 무엇을 하는데 끼니조차 잊는다는 말로,    무엇에 열중하기를 좋아한다는 뜻.    초(楚)나라 섭현(葉縣)의 장관 심제량(沈諸梁:보통 섭공이라 부름)    이 하루는 공자(孔子)의 제자 자로(子路)에게 물어 보았다.     "그대의 스승 공자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인물인가?"     자로는 이 질문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공자의 인품이 너무도 위대하기 때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옳은    지, 갑자기 떠 오르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질문의 취지가 엉뚱했    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나중에 들은 공자가 자로에게 말했다.    ..

고사성어 2010.02.01

발본색원(拔本塞源)

故 事 成 語발본색원(拔本塞源) 拔:뺄 발, 本:근본 본, 塞:막을 색, 源:근원 원     뿌리를 뽑아 근원을 막는다.     곧 근본적으로 폐해를 일으키는 근원을 제거하다.     中國에서 天子(천자)와 諸候(제후)는 엄격한 주종관계였다.     그래서 天子로부터 땅을 하사받은 제후는 자국을 다스리면서 天子를 받들    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     이같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일정한 때에 정중한 의식 절차를 가졌    다.     그러다 天子의 권위가 떨어지고 제후국이 강성해지면서 天子를 업신여기는    가 하면 서로 싸우고 天子의 지위를 넘보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    때가 春秋戰國時代(춘추전국시대)이다.     기원전 533年 春秋時代 때의 일이다.     周(..

고사성어 2010.02.01

반포지효(反哺之孝)

故 事 成 語반포지효(反哺之孝) 反:되돌릴 반, 哺:먹을 포, 之:어조사 지, 孝:효도 효     어미새를 먹여 봉양하는 까마귀의 효의 뜻으로, 지극한 효    한국이나 중국 사람들은 까마귀를 흉조(凶鳥)로 여긴다.     특히 울음 소리는 '죽음'을 象徵하기도 한다.     즉 아침에 일면 아이가, 낮에 울 면 젊은이가, 오후에 울면 늙은이가 죽    을 徵兆며 한밤에 울면 殺人 이 날 徵兆라고 여겼다.     또 까마귀는 시체를 즐겨 먹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까마귀 밥이 되 었다"고 하면 그 자체로 '죽음'을 뜻하기도 한    다.     지금도 인도와 티 베트에서는 조장(鳥葬)이 盛行하고 있는데 사람이 죽    으면 시체를 내 다버려 까마귀에게 뜯어먹도록 하는데 그래야만 죽은이   ..

고사성어 201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