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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봉끈적버섯

곤봉끈적버섯 곤봉끈적버섯 분     류 : 끈적버섯과(CORTINARIACEAE) > 끈적버섯속               (Cortinarius)  서  식 지 : 송림내 지상  학      명 : Cortinarius subdelibutus  발생시기 : 가을  이      용 : 식용.   균모는 지름 2.5-5.2㎝로 호빵 형에서 편평하게 편다. 표면은 올리브 황색인데, 중앙부는 갈색이고 갈색 점액으로 덮여 있다. 살은 올리브 황색으로 맛과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 또는 바른 주름살로 황색 후 육계색이 되고 다소 성기다. 버섯 자루는 3-6.8㎝×4-5.8㎜로 하부는 곤봉 모양으로 부풀고, 표면은 올리브 갈색이며 거미집막 이하는 점액으로 싸이고 속은 차 있거나 비어 있다. 포자는 8-9..

산야초의 효능 2024.12.05

84. 신세타령

84. 신세타령    김삿갓의 다친 발목이 거의 나아서 지팡이를 짚고 걷기 시작할 무렵,     梵魚(범어)스님은 아직 혼자 걷기는 불편하리라면서 '安山宅(안산댁)' 이라    는 미모의 젊은 여인을 보조자로 천거해 주었다.     안산댁은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이 절에 단골로 다니기 시작한 여신도     인데 글도 잘하는 편이니 말동무가 될 것이라 했다.     김삿갓은 그 날부터 안산댁의 부축을 받아가며 하루 두세 시간씩 보행연습     을 하였다.     안산댁은 어떻게나 행동거지가 얌전하면서도 민첩한지 김삿갓이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날마다 거름걸이가 좋아지고 있었다.    다리에 신경을 적게 쓰게 되면서 대화가 늘어났고,     김삿갓의 짓궂은 물음에도 안산댁은 ..

김삿갓 이야기 2024.12.04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삶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 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꼭 잡아주는 손길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어도                 우리는 모두가 바람처럼 왔다가 지는 꽃잎과 같이                 외로운 길 떠나는 나그네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서로에게 사랑을 전할 때                 진..

좋은글 2024.12.04

가지색끈적버섯아재비(가지색끈적버섯)

가지색끈적버섯아재비(가지색끈적버섯)가지색끈적버섯아재비(가지색끈적버섯)분     류 : 끈적버섯과(CORTINARIACEAE) > 끈적버섯속               (Cortinarius)  서  식 지 : 숲 속의 땅  학      명 : Cortinarius pseudosalor  국내분포 : 가야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발생시기 : 가을  이      용 : 식용  군락형태 : 군생  균모의 지름은 3-8cm로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심한 점액 물질로 덮여 있고 올리브 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가장자리는 청자색을 띤다. 살은 살색이다. 주름살은 자주색이다. 진흙 색에서 녹슨 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6-12cm이고 굵기는 10-12mm로 연한 청자색의 원주형이고..

산야초의 효능 2024.12.04

즐거움과 괴로움은 한 뿌리

즐거움과 괴로움은 한 뿌리      기분 좋은 걸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욕망의 다른 이름이에요.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결혼 때문에 괴롭고       내 집만 마련하면 무슨 걱정이 있겠냐 했지만       내 집이 생기면 그 집 때문에 괴로울 일이 생깁니다.       기분 좋은 일을 쫓아갔는데       즐거움은 온데간데없고       괴로움만 남았습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욕망이라는 한 뿌리에서 나오기 때문이에요.       욕망이 충족되면 기분이 좋고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기분이 나쁘고       이런 고와 낙(고통과 쾌락)이 되풀이되는 한       완전한 행복에는 이를 수가 없어요.       욕망을 따르는 것은 과보를 받아 괴..

가져온 글 2024.12.03

83. 「붓」

83. 「붓」    범어스님은 또다시 "전번에는 종이에 대한 시를 지어 주셨으니 이번에는    붓에 대한 시를 한 수 지어 달라"고 했다.     김삿갓은 다시 범어의 청을 들어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네 친구가 서로 어울리되 너 만을 君이라 함은               고금의 문장을 너만으로 쓰기 때문이리라.               출세하고 낙오함도 네 힘에 달려 있고 영리하고               우둔함도 네 혀끝에 달렸도다.               四友相須獨號君(사우상수독호군)               中書總記古今文(중서총기고금문)               銳精隨世昇沈別(예정수세승침별)               尖舌由人巧拙分(첨설유인교졸분)     #(文房四友중..

김삿갓 이야기 2024.12.03

天壽를 넘어 茶壽와 皇壽로 가는길

天壽를 넘어 茶壽와 皇壽로 가는길     참고 : 米壽=88세 卒壽=90세 白壽=99세 天壽=100세 茶壽=108세               皇壽=111세     이제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우리는 80세, 90세, 100세 까지     살수가 있다는 희망이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이는 곧 이루어 지리라 생각한다.     인간은 본래 100새 내지 125세 까지 살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본래 수명보다 일직 죽을까 ?..     생명을 단축시키는 주원인 대부분 나쁜 생활방식에서 비롯     된다.     첫째 :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과식이나 편식, 화학물질의 영향이 생명을 단축시               키는 요인으로 작용을 한다.      ..

좋은글 2024.12.03

융단쓴맛그물버섯

융단쓴맛그물버섯 융단쓴맛그물버섯분      류 : 담자균아문(Basidiomycotina) > 진정담자균강(Euba               sidiomycetes) > 주름살버섯목(Agaricales) > 그물               버섯과(Boletaceae) > Tylopilus속 서  식 지 : 낙엽활엽수림내의 땅위  학      명 : Tylopilus alboater (Schw.) Murr. 국내분포 : 산지:, 백두산  해외분포 : 중국, 북미 발생시기 : 여름~가을  이      용 : 식용버섯  생  활 사 : 부생생활  군락형태 : 단생 균모는 지름이 3~15㎝로 원추형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매끄럽고 암갈색에서 흑색으로 되는데, 처음에는 백색 꽃무늬가 있다. 살은 회백색에서 ..

산야초의 효능 2024.12.03

82. 『종이』

82. 『종이』    범어스님은 김삿갓이 누어있는 기회에 시를 배우려고 틈이 날 때마다 가르    쳐 달라고 졸라 댔다.     그러다가 어느 날 종이 한 장을 들어 보이며 지난번에는 창구멍을 막는 시     를 지으셨으니 이번에는 종이에 대한 시를 한 수 지어 달라고 했다.     김삿갓은 범어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지어 주었다.               넓적한 등전지는 본래 나무로 만든 물건               펼쳐 놓고 글을 쓰면 글씨가 가볍도다.               천권 책을 모두 읽고 차곡차곡 쌓으면               그 높이 하늘 아래 만리로 뻗으리라.               闊面藤霜本質情(활면등상본질정)               鋪來當硯點毫輕(포래당연점호경..

김삿갓 이야기 2024.12.02

훗날 내삶의 지침이 되는것입니다

훗날 내삶의 지침이 되는것입니다         우리 가슴속에 두갈래 인연이 존재합니다         떠올리고 싶지않는 사람과         언제든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입니다.         우울할때 그사람을 떠올리면 미소가 생겨나고         언제든 나를위해 모든걸 버릴수 있다고 느끼는사람         내 삶의 향기로 남아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나에게 득이되고 좋은것들만 들려주는         인연들만 담아둔다면 삶의 발전이 없는거랍니다.         아부성이 있을수있기에         아닌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꼬집어주는         사람은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 사람은 슬그머니 미워져요         글을쓰던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마다 ..

좋은글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