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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난버섯

붉은난버섯빨간(붉은)난버섯,Pluteus aurantiorugosus 주름버섯목 난버섯과 난버섯속봄~여름에 걸쳐 활엽수의 부후재에 발생한다. 북반구 온대에 분포한다.갓은 지름 2~4cm로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점차 편평형이 되며 등적색이다.주름은 떨어진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처음에는 백색이나 후에 담홍색이 된다.대의 표면은 섬유상이고 등황색이다.식용......^^백두대간^^........

산야초의 효능 2024.12.14

93. 육십 노과부

93. 육십 노과부    제2의 고향인 황해도 曲山(곡산)을 뒤로 하고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던 김    삿갓은 어느 날 한 노파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어 달이 휘영청 밝은데 노파가 송편을 빚고 있었다.     예쁘게 빚어 놓는 송편만 보아도 침이 절로 넘어가지만 교교한 달빛 아래     곱게 늙은 노파의 송편 빚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홀로 시 한 수를 읊     었다.               손바닥으로 살살 돌려서 새알을 만들고               가장자리를 하나하나 조가비처럼 오므린다.               쟁반 위에 가지런히 세우니 첩첩한 산봉우리               젓가락으로 집어 들면 반달처럼 아름답다.               手裡廻廻成鳥卵(수..

김삿갓 이야기 2024.12.13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이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웃음이 우리를 기쁘게 만듭니다.                         슬픔이 눈물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이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명예가 정의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의가 우리를 명예롭게 만듭니다.                   ..

좋은글 2024.12.13

황소끈적버섯

황소끈적버섯황소끈적버섯[식용약용] Cortinarius bovinus Fr ☆ 분      류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버섯속              ☆ 밝생시기 :  가을☆ 벌생장소 :  나무 등 침엽수림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용      도 :  식용약용♣ 황소끈적버섯의 생김새☆ 갓은 지름 4~7cm로 처음에 반구 모양이다가 둥근 산 모양으로 변하고 나중    에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점성이 없고 육계갈색 또는 잿빛 갈색이며 가장자리는 처음에 흰색    섬유처럼 보인다.    주름살은 올린주름살로 성긴 편이며 처음에 잿빛 갈색이다가 육계갈색으로 변    한다.☆ 대는 굵기 7~12mm, 길이 5~8cm로 뿌리부근이 불룩하고 가운데에 흰색    또는 갈색의 턱받이가 있다.    대..

산야초의 효능 2024.12.13

🌻희망(希望)🌻

🌻희망(希望)🌻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틔우며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 속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

가져온 글 2024.12.12

감동실화, 애틋한 사랑이야기

감동실화, 애틋한 사랑이야기                     장래가 촉망되는 한 청년이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전방에 근무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하사병의 실수로           수류탄 사고를 당해           한 쪽 팔을 잃게 되었다.          병원에 입원 중           대학에 다닐 때 사귀던           여자 친구가 병원으로           병문안을 온데서           그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었다.           몇 번이나 망설이고           기회를 엿보다가           여자 친구에게 "팔이 없는 나를           지금도 좋아하느냐?"고           떨리는 가슴을..

가져온 글 2024.12.12

92. 바 둑

92. 바 둑    김삿갓은 어릴 때 함께 글공부하던 친구들과 어울려 바둑을 두고 있었다.     지난 번 장기에 대한 시를 보고 감탄했던 친구들은 바둑에 관한 시도 한 수     지어보라 졸라댔고 김삿갓은 못 이기는 척 다시 한 수 읊었다.               검은 돌 흰 돌이 진을 치고 에워싸며               잡아먹고 버리기로 승부가 결정 난다.               그 옛날 사호들은 바둑으로 세상 잊고               삼청의 신선놀음 도끼자루 썩었다네.               縱橫黑白陣如圍(종횡흑백진여위)               勝敗專由取捨棋(승패전유취사기)               四皓閑枰忘世坐(사호한평망세좌)               三淸仙局爛柯歸(삼청선국란가귀)..

김삿갓 이야기 2024.12.12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

좋은글 2024.12.12

해진풍선끈적버섯

해진풍선끈적버섯해진풍선끈적버섯분     류 : 끈적버섯과(CORTINARIACEAE) > 끈적버섯속               (Cortinarius)  서  식 지 : 침엽수, 활엽수림의 땅  학      명 : Cortinarius pholideus  발생시기 : 여름-가을  군락형태 : 산생.  균모의 지름은 4-8㎝로 반구형 또는 종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나 중앙은 볼록하며 황토색 또는 적갈색을 나타내고 중앙은 어두운 색깔을 나타낸다. 가장자리는 물결 형으로 흑적색의 갈색 섬유상과 인편이 있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로 폭은 보통이며 자색 또는 진흙 황토색이다가 발랜 적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3.5-7.0㎝이고 굵기는 0.5-1.2㎝로 위쪽은 자색이고 밑은 부풀어 있으며 흑황토색이며 흑갈색의 ..

산야초의 효능 2024.12.12

91. 장 기

91. 장 기    개성을 벗어나 북으로 올라가니 바로 황해도 땅이다. 황해도 曲山(곡산)의    천동 마을이 김삿갓의 마음의 고향이다.     할아버지 金益淳(김익순)이 대역죄를 입어 가문이 파멸될 때 어머니의 등    에 업혀 머슴의 고향이던 곡산의 천동마을로 숨어들었던 것이다.     그 이전의 서울에서 산 기억은 너무 어려서 나지 않고, 그 이후로도 영월로    갈 때까지 양주, 광주 등지를 전전했었지만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별    로 기억이 없으며,     오직 황해도 곡산의 천동마을만이 기억에 생생하여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었다.     천동마을에는 본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꺾쇠, 왕눈이, 개똥이 하고 별명    으로 부르던 친구들은 산과 들로 싸다니며 뛰놀기도 했고,     ..

김삿갓 이야기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