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노블레스 오블리주’ 한국의 명문가 9곳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것 신간 ‘조용헌의 명문가’(랜덤하우스코리아)는 조선 500년과 근세를 관통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특권층의 도덕적 의무)’를 발휘했던 대한민국 명문가들을 다룬다. 명문가들이 태동하고 성장하던 시기에 발생한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들과 당대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다. ▲ 사랑채에 담장이 없는 것이 특징인 윤증 고택. / photo 랜덤하우스코리아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 속에서 각종 사화와 당쟁을 거치는 동안 힘의 균형이 어디에 쏠렸는가에 따라 권력 구조 역시 재편됐다. 집권 세력에 속한 인물들은 중앙에 진출해 주류 역사를 형성했고, 벼슬길이 끊겨 귀거래(歸去來)를 한 사람들은 향토문화를 육성했다. 현재..